화요일, 10월 13, 2009

대심도(大深度) 급행 철도

[교통혁명 GTX] 세계는 지금 대심도시대④

러시아.영국.일본 등 땅속 깊숙이 철도 가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다. 일부에서는 깊은 지하를 달리는 철도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낸다.
그러나 도는 충분한 대비책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교통수단보다 안전하다고 말한다.

그 예로 파리와 모스크바, 런던 등에는 지금 대심도(大深度) 급행 철도가 건설돼 사고 없이 운영 중인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러시아의 대심도 철도 = 러시아 모스크바 승리공원에는 파르크 파베디(Park Po bedy)역이라는 지하철역이 있다.

그러나 이 역 플랫폼으로 내려가려면 길이가 무려 126m로 유럽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한다.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분 정도 내려가면 플랫폼이 나온다. 지상으로부터 수직으로 84m 아래 자리 잡고 있다. 이 깊이에서 지하철이 달리는 것이다.

11개 노선 292㎞로 이뤄진 모스크바 지하철 전 구간은 지하 50m 이상에 건설됐으며 하루 이용객만 900만명이 넘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은 이보다 더 깊다. 말 그대로 대심도(大深度)다.

러시아의 지하철이 이같이 땅속 깊이 달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35년 건설된 모스크바 지하철은 전쟁에 대비한 물자 수송과 방공호 역할을 위해 땅속 깊이 지하철을 건설했다. 암반이 약한 것도 대심도 지하철을 건설한 이유였다.

이 지하철의 최대 속력은 80km에 달하고, 두 도시 지하철의 평균 속도 역시 시속 50km에 육박한다.

승객들은 땅속 깊은 곳에 지하철이 운행되는 데 대한 안전상의 두려움이 없다고 한다. 전동차 창문으로 들어오는 터널 내 공기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만큼 환기시설에 신경을 쓴 결과이다. 역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안전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모스크바시 관계자는 "여태껏 지하철 인명사고는 없었을 정도로 대심도 지하철은 안전하며, 모스크바 곳곳에 설치된 460개의 환기구가 맑은 공기를 역 안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에 지하철 역 공기가 밖보다 더 깨끗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영국의 광역철도 `크로스 레일` = 영국 정부는 1980년대부터 지하철과 국철의 한계를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21세기 장기발전계획의 하나로 동서와 남북을 각각 잇는 광역철도 `크로스 레일`을 건설하기로 하고 광역 철도 노선을 결정했다.

2017년 개통을 목표로 메이든헤드~아비우드, 메이든헤드~쉔필드를 잇는 노선이 구축 중이다. 한국의 수도권 광역급행열차와 같이 복잡한 노선을 피하려고 도심 지역은 60m 지하에 건설하고 있다.

외곽은 지상 노선도 건설될 예정이다. 개통 시 운행속도는 시속 100km로 단시간 내 광역 간 이동할 수 있다.

크로스 레일은 런던권의 경제 성장과 지역 재개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본의 `메트로 에콥플렉스(ECOPplex)` = 도쿄의 광역철도는 도심지의 전철노선 등 다양한 노선과 연계돼 있다.

따라서 모든 역에 정차하는 보통열차, 일부 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준급행, 주요 거점역만 정차하는 급행 등 다양한 형태의 열차가 운행된다.

도쿄의 철도망은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도쿄 중심부와 외곽을 연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도쿄 철도망은 노선이 증가할 때마다 기존 노선을 피해 더 깊은 지하에 건설되고 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지하 30~40m에 노선이 구축되고 있다.

kwang@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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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8월 14, 2009

위그 선 [WIG Craft]

 
 
위그 선 [WIG Craft]
                            (출처: 브리태니커)

해면효과익선(海面效果翼船) 또는 익선이라고도 함. Wing In Ground Craft의 약자로, 수면 위에 뜬 상태로 움직이는 초고속선.
물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초고속 선박 기술과 수면에서 부상해 뜬 상태로 이동하는 항공기술이 접목된 첨단 선박이다. 시속 55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위그 선은 비행기가 나는 기본원리인 양력과 함께, 날개가 해수면에 가까워질수록 선체를 떠받치는 공기 양력이 커지는 지면효과를 이용한다. 날개 끝 아래에 판이 달려 있어 날개와 수면 사이에 공기가 갇히는 현상이 발생해, 해수면 바로 위에서 더 쉽게 날아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선박인가 비행기인가'라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으나, 1990년대 말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의 분류에 따라 선박으로 분류하고 있다. 위그선은 일반 배보다 몇 배나 빠르면서도 비행기보다는 훨씬 적은 연료로 운항할 수 있고, 수륙양용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파도가 높을 때는 수면에서 뜰 수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주로 호수나 하천에서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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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선 개념도
                    (출처 : 윙쉽테크놀러지 홈페이지 (http://www.wingship.com))





150M 이하로 운항하면 선박으로 분류되는가보다.
바다 위를 날으는 비행기라니.. 점점 운송수단 간의 차이가 모호해진다.
일명 바다의 KTX라 주목받고 있는 위그선...
경인운하에 위그선을 도입한다는 설에... 다음 아고라에서도 많은 토론이 있었나보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232697

군산에 위그선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 있는 윙쉽중공업(주) (윙쉽테크놀로지(주)의 자회사) 와 그곳에서 제조되는 위그선에 대한 소개가 중도일보에 실려있다.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0907050028&ck=10&ca=27&now_page=1

그런데 위 신문 기사에 의하면 비행 높이가 1~5m인데...
파고가 좀 높으면 운항이 불가능할텐데.. 정말 경제성이 그리 큰지 살짝 의문이 든다.

 

 

목요일, 8월 13, 2009

모바일 하버 Mobile Harbor

모바일 하버 관련 카이스트 공지 (링크 참조)

http://www.kaist.ac.kr/sub07/sub07_01_01.html?req_P=bv&req_BIDX=5&req_BNM=kaist_news&req_VI=2218

 

<모바일 하버 조감도>

 

아래 링크는 KAIST Times에 게시된 모바일 하버 관련 글이다.

http://times.kaist.ac.kr/article.php?article_id=206

 

배가 육지 항구에 접안하지 않고 해상에서 움직이는 항구에 짐을 부릴 수 있다는 것..

대단한 역발상이다.

그런데 모바일 하버가 KAIST Times에 실린 글처럼 "친환경 운송수단"인지는 잘 모르겠다.

우선 모바일 하버가 "운송수단"이라는 이라 정의할 수 있는 것인지 아리송하다.

운송수단이라 치부한다면 컨테이너 화물선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그리고 "친환경" "저탄소 녹생성장의 선두주자"라고 높이 평가하는 것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망설여진다.

물론 화물자동차보다야 탄소배출량이 적을 것이고,

새 항만의 건설과 새 도로 건설 및 확장을 방지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모바일 하버가 육상 운송수단을 대체할 수 있을까??

육지의 최종 목적지까지는 화물차로 운송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화물차가 바다에 나가서 컨테이너를 실어올 수 없듯이...

 

 

화요일, 8월 11, 2009

8/11일 경향신문 만평

 

노무현 장례식 때 졸던 YS...

DJ를 만나서도 그랬을까...ㅋㅋ

 

 

 

용산과 쌍용차 폭력 진압에 이어...

언론까지 장악하여 벙어리로 만들고자 하는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