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부칩니다ㅎㅎ
우리 딸의 작품
둘째가 태어나서 첫째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내가 둘째 돌보면서 첫째까지 챙기느라 무척 힘들어 하네요.
저도 주야 교대근무라 야간 때는 애들 봐주는 것도 참 피곤하고요.
어서 빨리 교육을 비롯해 영유아 보육시설도 공공의 영역으로,
사회에서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공적서비스로 전환되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결혼하기 전, 애 낳기전에는 머리로만 받아들이려고 애썼던 것들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출산, 보육, 교육에 대한 국가의 정책이 이제 마음으로 와 닿는 나이가 되었네요.
★ 2011.1.31일자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클릭)
위 자료 잘 읽어 보시면 대충의 궁금증은 해결 되실 겁니다.
한글이 없으시면, 맨 아래 관련글을 보시거나, 다음 주소를 클릭해서 보세요.
http://metboy.tistory.com/19
20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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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베르나르의 소설이 예전같지는 않다.
기대했던 만큼의 재미는 없었다.
카산드라의 거울...
한마디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의 문제를 다룬다.
책은 3개의 장으로 나누어져있다.
1. 미래
2. 현재
3. 과거
각 장의 제목이 미래에서 과거로 가는 걸 처음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처음엔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각 장의 구성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지 한참 후에야 글의 내용과 책의 구성이, 작가의 의도가 이해되었다.
카산드라의 테러사건에 대한 꿈(예지)를 중심으로,
책은 처음부터 미래의 예측 가능성, 즉 미래를 알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주인공과 그외 주변인들간의 갈등을 다룬다.
그러다 차츰 사건이 전개 될 수록 미래란 그것을 알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란 만들어 가는 것이다란 각성으로 주제의식이 바뀌어 간다.
현재의 카산드라와 미래의 카산드라가 조우하면서,
미래는 현재의 결과이고 현재는 과거의 결과라는 것을 카산드라는 차츰 깨달아간다.
그래서 소설의 각 장의 제목 또한 미래에만 방점을 찍었다가 차차 현재를 인식하게 되고
또 현재를 있게 한 과거로 눈을 돌리게 된다.
이런 베르베르의 주제의식과 소설의 구성이 잘 버무려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사건의 전개는 좀 유치하고 허무하다.
초기에 미래 예측에 대한 기대감만 엄청 심어놨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지나친 주제의식에 사건들은 유야무야 되고..
존재를 알 수 없는 카산드라의 삼촌이 막무가내로 등장해서 그녀의 과거를 정리해 버리고,
정리의 역할을 담당하는 교장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베르나르는 아무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작가의 주제 의식만을 염두에 둔다면,
그깟 등장인물 몇몇의 면면은 중요하지 않게 여길 수도 있다.
베르나르는 현재는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것이 아니라,
우리가 후손들에게 빌려온 것이라 주장한다.
베르나르는 쓸데없이 지나치게 소비만 하고 지구 환경을 망치는 현재인들을 비난하고,
특히 테러에 대해 대책도 없고 오히려 그 상태를 즐기는 정치인들을 힐책하며,
현재를 빌려준 후손들을 위해 우리는 무질서하고 무책한 행동들을 버리고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장한다.
뭐 그 뿐이다.
그 밖에 주제의식 외에 큰 사건은 없다.
결론은 너무 낭만적이고 허무하다...
[교통혁명 GTX] 세계는 지금 대심도시대④ | |
러시아.영국.일본 등 땅속 깊숙이 철도 가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다. 일부에서는 깊은 지하를 달리는 철도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낸다. 그러나 도는 충분한 대비책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교통수단보다 안전하다고 말한다. 그 예로 파리와 모스크바, 런던 등에는 지금 대심도(大深度) 급행 철도가 건설돼 사고 없이 운영 중인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러시아의 대심도 철도 = 러시아 모스크바 승리공원에는 파르크 파베디(Park Po bedy)역이라는 지하철역이 있다. 그러나 이 역 플랫폼으로 내려가려면 길이가 무려 126m로 유럽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한다.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분 정도 내려가면 플랫폼이 나온다. 지상으로부터 수직으로 84m 아래 자리 잡고 있다. 이 깊이에서 지하철이 달리는 것이다. 11개 노선 292㎞로 이뤄진 모스크바 지하철 전 구간은 지하 50m 이상에 건설됐으며 하루 이용객만 900만명이 넘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은 이보다 더 깊다. 말 그대로 대심도(大深度)다. 러시아의 지하철이 이같이 땅속 깊이 달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35년 건설된 모스크바 지하철은 전쟁에 대비한 물자 수송과 방공호 역할을 위해 땅속 깊이 지하철을 건설했다. 암반이 약한 것도 대심도 지하철을 건설한 이유였다. 이 지하철의 최대 속력은 80km에 달하고, 두 도시 지하철의 평균 속도 역시 시속 50km에 육박한다. 승객들은 땅속 깊은 곳에 지하철이 운행되는 데 대한 안전상의 두려움이 없다고 한다. 전동차 창문으로 들어오는 터널 내 공기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만큼 환기시설에 신경을 쓴 결과이다. 역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안전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모스크바시 관계자는 "여태껏 지하철 인명사고는 없었을 정도로 대심도 지하철은 안전하며, 모스크바 곳곳에 설치된 460개의 환기구가 맑은 공기를 역 안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에 지하철 역 공기가 밖보다 더 깨끗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영국의 광역철도 `크로스 레일` = 영국 정부는 1980년대부터 지하철과 국철의 한계를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21세기 장기발전계획의 하나로 동서와 남북을 각각 잇는 광역철도 `크로스 레일`을 건설하기로 하고 광역 철도 노선을 결정했다. 2017년 개통을 목표로 메이든헤드~아비우드, 메이든헤드~쉔필드를 잇는 노선이 구축 중이다. 한국의 수도권 광역급행열차와 같이 복잡한 노선을 피하려고 도심 지역은 60m 지하에 건설하고 있다. 외곽은 지상 노선도 건설될 예정이다. 개통 시 운행속도는 시속 100km로 단시간 내 광역 간 이동할 수 있다. 크로스 레일은 런던권의 경제 성장과 지역 재개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본의 `메트로 에콥플렉스(ECOPplex)` = 도쿄의 광역철도는 도심지의 전철노선 등 다양한 노선과 연계돼 있다. 따라서 모든 역에 정차하는 보통열차, 일부 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준급행, 주요 거점역만 정차하는 급행 등 다양한 형태의 열차가 운행된다. 도쿄의 철도망은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도쿄 중심부와 외곽을 연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도쿄 철도망은 노선이 증가할 때마다 기존 노선을 피해 더 깊은 지하에 건설되고 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지하 30~40m에 노선이 구축되고 있다. kwang@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연관 기획 기사 1. [교통혁명 GTX] 뚫어도 뚫어도 막히는 도로① http://news.mk.co.kr/newsRead.php?rss=Y&sc=30000020&year=2009&no=527145 2. 교통혁명 GTX] 새로운 교통대안 `GTX`② http://news.mk.co.kr/newsRead.php?rss=Y&sc=30000020&year=2009&no=527682 3. [교통혁명 GTX] "3개노선 한꺼번에 건설하라"③ http://news.mk.co.kr/newsRead.php?rss=Y&sc=30000020&year=2009&no=528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