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2월 17, 2011

2011년 보육료 지원 계산 해보기


 




둘째가 태어나서 첫째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내가 둘째 돌보면서 첫째까지 챙기느라 무척 힘들어 하네요.
저도 주야 교대근무라 야간 때는 애들 봐주는 것도 참 피곤하고요.
어서 빨리 교육을 비롯해 영유아 보육시설도 공공의 영역으로,
사회에서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공적서비스로 전환되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결혼하기 전, 애 낳기전에는 머리로만 받아들이려고 애썼던 것들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출산, 보육, 교육에 대한 국가의 정책이 이제 마음으로 와 닿는 나이가 되었네요.


2011.1.31일자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클릭)
자료 잘 읽어 보시면 대충의 궁금증은 해결 되실 겁니다.
한글이 없으시면, 맨 아래 관련글을 보시거나, 다음 주소를 클릭해서 보세요.
http://metboy.tistory.com/19


  • 정부지원 보육료 종류
    • 교육과학기술부 - 유아학비
    • 농림수산식품부 - 농어업인 영유아 양육비
    • 보건복지부 - 보육료
    • 등등 여러 부처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 교과부는 만3~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학비를 지원해주고,
    • 복지부는 만0~5세 영유아에 대상의 보육시설(어린이집) 이용에 대해 지원하는 것 등으로 구분되나 봅니다.
    • 유치원 유아학비(만3~5세)도 어린이집 보육료와 지원기준 및 신청방법 동일

 
 


 


 

  • 소득 및 재산 관련 조회 사이트[footnote]참고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here_grace/70102543016[/footnote]
    • 공시지가 확인
    • 차량 기준과 확인
    • 근로소득
      • 직장인들은 건강보험관리공단이나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들어가서 보험료 내역 조회해보시면 보험료 산정 근거인 보수월액을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대충 그것으로 월소득 입력해 보시면 되겠네요.
      • 건강보험관리공단 http://www.nhic.or.kr/
      • 국민연금관리공단 http://www.nps.or.kr/
      • 저두 조회해 봤더니, 두 공단의 인정액이 좀 차이가 있더군요. 하지만 몇 만원 차이네요.
      • 2010년도 자료를 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보수월액→국민연금 직장가입자 보수월액→국세청 종합소득 중 근로소득→기타자료 순으로 반영한다고 되어있네요.



      •  


         

화요일, 2월 15, 2011

카산드라의 거울


2011.1.22

 

 [##_1C|cfile4.uf@201673354D4ADA901415E6.jpg|width="290" height="450" alt="" filename="0100009621616-00.jpg" filemime="image/jpeg"|_##]


 

 
 

솔직히 베르나르의 소설이 예전같지는 않다.
기대했던 만큼의 재미는 없었다.

카산드라의 거울...
한마디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의 문제를 다룬다.
책은 3개의 장으로 나누어져있다.
1. 미래
2. 현재
3. 과거

각 장의 제목이 미래에서 과거로 가는 걸 처음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처음엔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각 장의 구성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지 한참 후에야 글의 내용과 책의 구성이, 작가의 의도가 이해되었다.

카산드라의 테러사건에 대한 꿈(예지)를 중심으로,
책은 처음부터 미래의 예측 가능성, 즉 미래를 알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주인공과 그외 주변인들간의 갈등을 다룬다.
그러다 차츰 사건이 전개 될 수록 미래란 그것을 알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란 만들어 가는 것이다란 각성으로 주제의식이 바뀌어 간다.
현재의 카산드라와 미래의 카산드라가 조우하면서,
미래는 현재의 결과이고 현재는 과거의 결과라는 것을 카산드라는 차츰 깨달아간다.
그래서 소설의 각 장의 제목 또한 미래에만 방점을 찍었다가 차차 현재를 인식하게 되고
또 현재를 있게 한 과거로 눈을 돌리게 된다.
이런 베르베르의 주제의식과 소설의 구성이 잘 버무려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사건의 전개는 좀 유치하고 허무하다.
초기에 미래 예측에 대한 기대감만 엄청 심어놨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지나친 주제의식에 사건들은 유야무야 되고..
존재를 알 수 없는 카산드라의 삼촌이 막무가내로 등장해서 그녀의 과거를 정리해 버리고,
정리의 역할을 담당하는 교장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베르나르는 아무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작가의 주제 의식만을 염두에 둔다면,
그깟 등장인물 몇몇의 면면은 중요하지 않게 여길 수도 있다.
베르나르는 현재는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것이 아니라,
우리가 후손들에게 빌려온 것이라 주장한다.
베르나르는 쓸데없이 지나치게 소비만 하고 지구 환경을 망치는 현재인들을 비난하고,
특히 테러에 대해 대책도 없고 오히려 그 상태를 즐기는 정치인들을 힐책하며,
현재를 빌려준 후손들을 위해 우리는 무질서하고 무책한 행동들을 버리고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장한다.

뭐 그 뿐이다.
그 밖에 주제의식 외에 큰 사건은 없다.
결론은 너무 낭만적이고 허무하다...

Uploaded by